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나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우리 집 귀염둥이 덕춘이(가명 6세). 내가 못생겨도, 성격이 좋지 않아도 나만 바라봐 주는 우리 집 강아지. 나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우리 집 강아지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내가 좋아하는 달콤한 초콜릿, 덕춘이도 달달한 걸 좋아한다. 한 번 줘볼까?
"절대 안 된다!!!!!!"
1. 초콜릿이 강아지, 고양이에게 위험한 이유
달콤한 초콜릿의 설탕은 우리 애완동물을 쉽게 살찌게 만든다. 사람보다 몸집이 작은 동물들은 자신의 몸 크기 대비 음식을 상당히 많이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쉽게 질려 하는 양의 설탕을 동물들은 계속 먹을 수 있는데, 결국 쉽게 비만이 되어 버린다. 뒤뚱뒤뚱 통통하고 귀여워 보이는가? 각종 합병증으로 우리 친구들은 고통받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초콜릿에 함유된 설탕보다 더 위험한 성분이 있다. 바로 '테오브로민(Theobromine)'. 이 성분 때문에 강아지, 고양이에게는 절대 초콜릿을 먹이면 안 된다. 테오브로민은 심혈관계 확장과 심박수를 상승시키는 흥분제로, 카페인보다 강력한 흥분제이다. 우리 동물 친구들은 이 성분을 분해하는 속도가 현저하게 낮아,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다행히 아주 적은 양(동물의 종류, 크기에 따라 견뎌낼 수 있는 양은 다르다.)은 분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랜 기간 먹었을 경우 사망하게 된다. 고양이에 경우 단 맛을 못 느껴 초콜릿을 일부러 주지 않는 한 먹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개는 단맛을 아주 좋아한다. 절대 맛도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2. 사람은 안전할까?
'테오브로민(Theobromine)'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혈류를 좋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이뇨효과도 있어 약으로 쓰이기도 한다. 초콜릿에 함유된 성분으로 소량 섭취할 경우 피로회복 효과와 편두통 완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농축된 성분을 다량 섭취하면 구토,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며 또한, 소량이라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두통과 떨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 외에 약으로 섭취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애완동물은 우리 가족이다. 가족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해서 했던 행동들이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만들 수도 있다. 우리가 우리 친구들을 사랑하는 만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신경 써야 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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