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과일, 야채 많이들 챙겨 드시고 있으시죠?. 하지만 매일 농약 걱정도 함께하고 계실 겁니다. 비싼 돈 주고 산 과일들이 오히려 우리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오늘 과일, 야채 농약 제거 방법을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물에 5~10분 담가두기.
많은 분들이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게 잔류 농약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고 계시는데요. 잘못된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흐르는 물에 씻을 경우 과일에 흡수되어 있던 농약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에 5~10분 정도 담가둔 후에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큰 그릇이나 세척 용기에 물을 받아놓고, 야채나 과일을 완전히 잠기도록 하시면 됩니다. 이때 약간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험한 결과에서도 물아 담가둔 후에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베이킹소다, 식초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일까?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베이킹소다와 식초 등을 사용하면 세척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는데요. 식초 또는 소금물로 세척할 경우, 야채나 과일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 연구 결과에서는 앞서 언급한 물에 담가둔 후에 세척하는 것과 베이킹 소다, 식초 등을 사용한 두 경우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사용하시거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과일 야채 별 세척 방법 TIP
- 사과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게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껍질째 먹기 위해서는 먼저 사과 껍질의 왁스 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왁스는 사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서 도포해 둔 것으로, 이것 때문에 농약 성분이 잘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간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담가두면 기름기가 둥둥 뜨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의 꼭지에는 농약이 많이 잔류합니다. 반드시 제거하고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 오렌지 등도 비슷합니다.
- 바나나
바나나는 껍질이 두꺼워서 그냥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될 것 같지만, 꼭지 부분이 문제가 됩니다. 농약과 보존제가 잔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나나 꼭지 쪽은 살짝 떼어내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포도
포도를 자세히 보시면 알맹이에 얼룩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게 잔류 농약 흔적입니다. 포도는 다른 과일들과 다르게 꼼꼼하게 세척하기는 어렵습니다. 되도록 알맹이 하나씩 떼어내서 세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양파
양파의 껍질에는 농약이 잔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겉껍질을 떼어내고 세척하셔야 하며, 반드시 위아래 꼭지 부분도 적당량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껍질이 있는 야채들, 파, 배추, 양배추 등도 동일하게 겉껍질은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 감자
감자도 껍질 부분에 농약이 많이 잔류합니다. 물에 담가둔 후에 수세미로 겉에 흙은 완전히 제거하면서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초록색으로 싹이 난 부분 등에도 농약이 많이 잔류하니 반드시 제거하고 조리에 이용하셔야 합니다. 당근도 비슷하게 껍질을 잘 세척하고, 꼭지 부분은 반드시 제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좀 더 건강하게 채소와 과일을 세척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먹는 것들을 이왕이면 더 건강하게 먹어봐요!. 마지막으로 채소와 과일 세척은 먹기 직전에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리 세척하면 이것들을 보호하던 성분들도 씻겨내려가 쉽게 변질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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