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고립된 소말리아에서의 탈출을 그린 영화 '모가디슈'. 영화 '베테랑'을 포함한 많은 영화의 제작과 감독을 맡은 류승완 감독의 작품인데요. 김윤석, 조인성 등 대배우들이 다수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오늘 영화 '모가디슈' 리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영화 정보
■ 개봉 : 2021.07.28
■ 장르 : 액션/드라마
■ 러닝타임 : 121분
■ 감독 : 류승완
■ 주연 :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2. 감상 후기
사실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영화 이름과 정보를 봤을 때, 전쟁터에서 탈출하는 이야기이겠거니... 액션 장면이 주를 이룬 흥미 위주의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죠. 결론적으로 기대 이상의 영화였습니다.
김윤성, 조인성 등 대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감정 표현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반도'에서 서 대위 역할을 맡았던 배후 구교환, 개성 있는 캐릭터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백우 박경혜 등 전 세대의 연기력 있는 배우들이 영화의 완성도를 완벽하게 높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요. 류승완 감독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미군 기록, 당시 소말리아 국영 TV 사장의 회고록, 군사 전문가 자문 등의 자료를 영화 제작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확실한 준비가 있었던 만큼 영화의 빈틈이 없고, 마치 내전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탈출 장면에서도 손에 땀이 날 정도의 긴장이 계속 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인 소말리아 내전 상황을 영화로 접하면서,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친구, 이웃이었던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는 내전. 사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많았었죠. 그래서인가 영화를 보던 중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가슴이 아프면서, 눈물을 조금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소말리아 내전을 다룬 영화를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 연출 등 완벽한 영화라고 생각하여,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 감상 후에 아래 기사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영화 리뷰는 여기까지. 그럼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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