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몇 시간 정도를 앉아서 생활하시나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8시간 이상 좌식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퇴근 후 집에서도 TV 시청, 게임을 하면서 앉아 있는 시간은 더욱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좌식 생활과 뇌졸중과의 연관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서 연구원들은 '캐나다인 40세 이상의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의학데이터'를 조사하였습니다. 이중 뇌졸중, 심장병, 암 병력이 없는 143,000여 명을 선택하였고, 이들을 2017년까지 추적 조사하여 뇌졸중 발병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낮은 신체 활동을 하면서 8시간 이상의 좌식 여가 생활(TV 시청, 컴퓨터 사용, 독서 등)도 한 60세 미만의 실험 참가자'들이 뇌졸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8시간 이상 좌식 생활을 하였어도,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 즉,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의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연구 책인자인 Raed Joundi 박사는 신체 활동이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였으며 또한, 건강한 식단, 금연과 고혈압 및 당뇨병(대사증후군에 포함된 질병들)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도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8시간 이상의 좌식 생활을 했어도, 운동을 하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 대부분은 좌식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여가 활동도 말이죠. 이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운동으로 뇌졸중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뇌졸중으로 한 번 쓰러지면, 이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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