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받으라고?

  치매(Dementia)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뇌가 손상되어 학습, 언어, 인지 능력과 지능이 떨어진 상태를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주로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 심장병, 암과 함께 4대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입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상처도 줄 수 있는 질환이므로 예방이 중요한데요. 최근 한 연구에서 '뇌를 자극하는 직업'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의학 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직장에서의 정신적 자극과 치매 사이에 연관성'에 대한 연구였는데요. 유럽인 100,000여 명을 대상으로 17년간 추적 조사를 통해서 결과를 도출한 것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정신적 자극을 많이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낮은 자극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치매(Dementia) 특히, 알츠하이머(Alzheimer)가 50% 이상 더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서 고 자극 직업이란 설계, 프로그래밍 등 뇌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과 회사 경영진, 고위 공무원을 포함한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저 자극 직업은 단순 반복 노동 등을 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이 연구는 직업에 따른 치매 발병률 그 이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지속적인 뇌 자극을 주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단순히 직업뿐만 아니라 뇌를 자극할 수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 포스팅을 하는 것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도 뇌를 자극하는 일 입니다. 실제로 단 2분 만의 운동 직후 기억력과 사고력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정신적 자극이란 스트레스와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는 것인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친다는 말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통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가 안된다"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사실 스트레스는 좋은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기본적으로 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조금 더 민첩하고 활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를 통해서 집중력과 생산성 등의 능력이 향상되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감정입니다. "왜 이게 안 되지?", "왜 나만 없지?" 하는 등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우리의 정신과 신체를 병들게 합니다. 상황의 부정적인 면에 집중하지 말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돈이 없어서 괴로운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무엇이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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