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소금, 즉 염화나트륨(NaCl)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들 많이 들어보셨을 건데요. 하지만 나트륨은 칼로리가 0kcal인 무기질입니다. 칼로리가 없는데 살이 찐다? 조금 이상한데요. 오늘 나트륨이 살이 찌는 이유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1. 나트륨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체내 수분 조절, 신경 전달, 근육 수축 그리고 소화된 영양소의 운반과 흡수 등 많은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은 소금, 염화나트륨 등으로도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염화나트륨 5g은 나트륨 2g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됩니다. 즉, 나트륨(Na) 하루 권장 섭취량 2,000mg은 염화나트륨으로는 5,000mg입니다.
2. 소금 섭취 시 체내 변화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를 항상성이라고 하는데요. 체내 염분 농도도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하거나, 체내 지방을 연소합니다. 지방은 연소되면서 이산화탄소화 물을 생성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지방을 소비한다? 그럼 염분을 많이 섭취할 수록 지방 소비가 높아질까요?
3. 짜게 먹으면 살찌는 이유
정확하게 말하면 염분, 즉 나트륨만 섭취를 많이 한다고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살이 찌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듭니다.
• 몸의 염분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방을 소비하는데, 소비한 지방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서 우리 몸은 공복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영양 섭취를 추가로 하게 되는 것이죠.
• 염분 자체가 식욕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짭짤한 과자, 육포 등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것 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먹게 만듭니다.
• 몸에 부종이 생깁니다. 염분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체내 수분이 쌓이고, 몸이 붓게 됩니다. 실제로 지방이 쌓인 것은 아니지만, 몸이 커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 \입니다.
4. 나트륨 과다 섭취 부작용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 고혈압, 나트륨은 혈압을 높입니다.
• 심혈관질환, 나트륨은 심장벽을 두껍게 만들어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입니다.
• 뇌혈관질환
• 콩팥 질환, 콩팥 기능이 나빠지고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위암, 나트륨은 대표적인 위함 유발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 골다공증,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뼈가 약해지게 만듭니다.
5. 저염식은 다이어트에 나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저염식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염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체내 염분 농도와 다시 관련이 있습니다. 염분이 부족하면 수분을 내보내서 농도를 유지하려고 하는데요. 이때 지방의 연소도 억제합니다.
• 지방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지방 연소가 억제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낮춥니다.
• 기초대사량을 낮추기 위해서 근육을 소비합니다. 즉, 근손실이 발생합니다. 또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내장 기관들의 기능도 낮춥니다.
• 저염식을 오랜 한 분들은 현기증, 무력감 등을 느끼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신체 활동이 제한하고, 활동 대사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 체지방을 소비하지 않아 부족한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탄수화물 섭취 욕구가 증가하게 됩니다.
고염식, 저염식 모두 우리 건강에 좋지않습니다. 적정량의 나트륨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기준 하루 2,000mg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반드시 염분섭취를 신경써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평균 섭취량은 약 5,000mg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저염식을 한다는 분들도 사실을 과잉 섭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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