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스마트폰, 스피커, 헤드폰 다양한 모바일 장치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전기가 제품 회사마다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여행을 갈 때마다 충전기를 모두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곧 이러한 불편함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1. 형태의 다른 충전기 분류
많은 형태의 충전기 있지만, 대부분 아래와 같이 USB Type-C, 8핀(Lighting), 5핀(USB Type-B) 형태로 모바일 기기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삼성의 경우 USB Type-C를 주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애플(Apple)의 경우 iPad는 C 타입, iPhone은 라이트닝 타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 유럽연합의 USB Type-C 의무화 계획
다양한 충전기 때문에 매년 전자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함께 들어 있는 충전기를 사용하면서, 기존의 충전기는 폐기하기 때문인데요. 매년 거의 1000톤(t)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인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모든 전자 회사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등 모바일 장치에 대해서 동일한 충전 포트(USB Type-C)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안했습니다.
3. 업계 반응
삼성(Samsung)은 현재 스마트폰과 노특북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기들을 USB Type-C를 이미 적용하고 있거나, 변경 중이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반면, 애플(Apple)은 이 법률로 인해서 더 많은 폐기물이 생길 것이라고 말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판매된 10억 개 이상의 모바일 기기가 라이트닝 타입이기 때문에 추후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과 애플 모두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에는 충전기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환경 보호 목적을 내세우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업계 관계자와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도 USB C-type으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내년 법안 통과, 2024년 시행
이 EC 법안은 내년에 통과될 계획이며, 통과될 경우 2024년부터 모든 모바일 장치는 C타입 포트를 포함해야 합니다. 애플도 유럽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C 타입 포트를 포함해야 하는데요. 라이트닝 타입과 C타입을 동시에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C 타입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변경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의 충전 단자가 달라서 충전기 전용 상자를 따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개인적인 불편함 해소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분명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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