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자가 진단과 치료 방법

 술, 알코올에 중독되는 것은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코올 중독과 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치료 방법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알코올 중독

 알코올 중독이란 음주에 대한 욕구가 매우 강한 상태로, 술을 안 마실 경우 각종 금단 증상과 신체적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심리 사회적 원인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최근 사회 현상으로 인해서 알코올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알코올 중독 진단

 알코올 중독 진단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양으로 진단하는 정신장애가 아닙니다. 음주에 대한 욕구, 금단 증상, 음주로 인한 신체적 문제, 사회적 문제 등을 기준으로 진단하는 질환입니다. 적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문제가 되는 증상이 있다면 중독입니다.

 

 아래 사항은 미국정신의학회 진단 및 통계편람(DSM-5)에서 알코올 의존(Alcohol Dependence)과 알코올 남용(Alcohol Abuse)으로 구분한 진단 기준입니다.

 

■ 알코올 의존 : 12개월 이내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 술에 대한 내성이 생겨, 점점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

• 손 떨림, 환청, 불면증, 속 쓰림 등의 금단 증상이 있다.

• 술자리에서 계획된 양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

• 술을 끊으려고 노력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 술을 마시기 위해서 노력한다.(몰래 마시는 행동 등)

• 술 때문에 학교, 직장, 개인 생활을 포기하거나, 문제가 생긴다.

• 술 때문에 사회적, 신체적 문제가 생겨도 계속 술을 찾느다.

 

■ 알코올 남용 : 12개월 이내 아래 항목 중 1가지 이상

• 음주로 인해서 가정과 직장, 학교 등에서의 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겨도 음주를 계속한다.

• 술로 인한 법적 문제가 생긴다.

• 술로 인해서 사회적, 개인적 문제가 발생해도 계속 음주를 한다.

 

 

 

3. 알코올 중독 치료 방법

 일단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스스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극심한 금단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사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물론 입원 치료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 기간이 종료되어도 계속 조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한 잔의 술로도 다시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에도 절대 금주를 해야 하며, 스스로 절제가 어렵다면 금주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술은 끊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잘 도와준다고 해도, 의지가 없다면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왜 자신이 술을 마시면 안 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의 자녀는 똑같은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자아 정체성이 낮아지고, 증오와 비판으로 가득한 성격이 형성되며, 애정 결핍으로 인해 일반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운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왜 술을 끊어야 하는지 이유가 더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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