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열매 '아로니아', 효능과 먹는 방법은?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이미 건강에 탁월한 효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왕의 열매(King's Berry), 아로니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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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로니아(Aroni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아로니아속에 해당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양의 대부분은 폴란드에서 재배되고 있고, 폴란드와 기후가 비슷한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재배되고 있습니다. 시큼하고 떫은맛이 강해서 "먹으면 숨이 막힌다"라는 의미로 초크베리(chokeberry)라고도 불리며, 중세 유럽의 왕족들이 즐겨 먹어서(King's berry)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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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로니아 효능

 아로니아는 다른 베리류와 같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안토시아닌(Anthocyanin)

 미국 농무부(USD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로니아는 100g당 약 1,500mg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베리류 중에 가장 풍부하게 안토시아닌은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즈베리 약 90mg, 블루베리 약 400mg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안토시아닌 중 시아니딘(Cyanidin)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시아니딘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방 간 개선 효과, 당뇨 개선 및 예방(혈당 조절), 비만 예방, 시력 향상 효과와 항암 효과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안토시아닌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다양한 안토시아닌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블루베리가 더 좋습니다. 다만, 시아니딘을 집중적으로 섭취하기에는 아로니아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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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페놀(Polyphenol)

 아로니아는 폴리페놀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물질로 각종 암과 동맥경화 그리고 당뇨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다시 말해 암과 대사증후군을 개선하고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피부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주며, 충치를 예방해주는 효과로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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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로니아 먹는 방법

 아로니아는 시큼하고 떫은맛이 강해서 열매로 그냥 먹기는 조금 어려운데요. 그래서 가루 형태나 즙 형태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로니아즙

■ 아로니아즙은 제품마다 농도가 다양한데요. 농도가 진한 즙은 물로 희석해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너무 진한 즙(액기스)을 그냥 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가루 형태로 섭취하실 경우에는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요거트와 함께 섭취할 경우 폴리페놀의 흡수를 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유는 폴리페놀 흡수를 방해하니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폴리페놀 중 하나인 탄닌(Tannin)도 아로니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커피에도 많이들어 있는 성분으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평소에 철분이 부족하시거나, 빈혈이 있는 여성분들은 반드시 식후 한 시간 이후에 아로니아를 섭취해주세요.

■ 아로니아는 찬 성질이 강한 열매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지만, 반대로 몸이 차가운 분들은 섭취에 주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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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 라즈베리, 아로니아까지 베리류는 건강에 정말 좋은 과일들이죠. 하지만 한 가지만 계속 먹는 것 보다 다양한 종류를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 더욱 유익합니다. 물론 적당한 운동까지 더하면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겠죠? 오늘은 아로니아 요거트로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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