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간식과 나쁜 간식, 무엇이 다를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일주일에 1,000kcal가 넘는 간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기초대사량의 반이나 되는 열량을 간식으로 추가로 섭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설탕과 포화지방이 과도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는 나쁜 간식을 섭취한다는 것입니다. 

 

 

1. 직장인 일상 속에 간식

 금융 회사에 다니는 한 직장인의 일상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조 대리'는 아침은 거르고 회사에 출근합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요. 출출하니 쿠키도 한 개 곁들입니다. 

• 아침 업무를 끝내고 10시, 동료들과 잠시 쉬면서 믹스커피와 과자를 먹습니다.

• 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 13시 30분, 졸음을 쫓기 위해서 커피를 또 한잔합니다. 하지만 이 커피는 점심을 먹고 사온 바닐라라떼.

• 오후 업무가 끝날 무렵, 저녁 운동을 가야 한다는 이유로 서랍 속에서 단백질 바를 하나 꺼내 먹습니다.

• 헬스장에 가는 길, 운전할 때마다 '조 대리'는 목 건강을 위해서 목 캔디를 먹습니다.

• 운동이 끝나고 나온 길, 오랜만에 동기들이 치맥으로 뭉치기로 했습니다.

• 치맥을 맛있게 먹고, 그냥 헤어지기는 아쉬워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며 커피와 케이크를 먹습니다.

 

2. 간식의 의미와 나쁜 간식

 간식은 한자어로 '사이 간'에 '먹을 식' 즉, 식사 중간에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사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간식을 통해서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간식은 과자, 케이크, 떡, 탄산음료 등 설탕과 포화지방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입니다. 앞에서 '조 대리'의 일상에 봤듯이, 이런 간식들은 알게 모르게 계속 먹게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나쁜 간식들을 섭취하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의 수치를 높여 비만한 몸으로 만듭니다. 

 

 

 

3. 건강한 간식과 효과

 좋은 간식은 식사 중간에 허기를 달래주고, 다음 식사에서 폭식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영양도 보충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간식을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건강하게 간식 먹는 방법

• 달걀, 콩물 등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 먹기

• 방울토마토, 당근, 오이 등 섬유소가 풍부한 간식 먹기

•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간식 먹기

• 주식과 간식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하기

• 간식을 먹는 양과 횟수 줄이기

• 주변에 나쁜 간식을 좋은 간식으로 바꾸기

 

■ 건강한 간식의 효과

 간식만 바꿔도 많은 것이 좋아집니다. 우선 혈압이 낮아지고, 혈당이 정상 수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비만에서 벗어나 외모가 좋아지고, 생활의 활력도 좋아집니다. 

 

 

 사실 모두가 나쁜 간식과 좋은 간식을 구별할 줄 압니다. 문제는 실천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은 습관이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1일을 꾸준히 하면 습관이 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66일까지 성공하면 완전하게 자신의 습관이 되는 것이죠. 

 이제부터라도 나쁜 간식의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 나의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채워주는 건강한 간식 먹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앱 '챌린저스'

간헐적 단식과 다이어트 효과, 부작용은?

대사증후군 원인과 진단 기준. 예방법은 없을까?

짜게 먹으면 안 좋은 이유, 다이어트 시 염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