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신발은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운동화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딱딱한 신발이 좋다고 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부드러운 운동화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할 때에는 바닥이 폭신한 러닝화가 좋습니다. 무릎과 발목에 전달되는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말랑할 경우에는 오히려 연골의 마모를 촉진하고,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한 러닝화 중에 너무 폭신하게만 만든, 잘못된 운동화는 피해야 합니다.
2. 딱딱한 운동화
바닥이 딱딱한 운동화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할 때 좋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은 주로 역도화를 사용하시는데요. 바닥이 단단하고, 뒤꿈치가 살짝 높은 게 특징입니다. 뒤꿈치가 높을수록 스쿼트 등을 수행할 때, 발목 가동 범위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역도화는 살짝 작은 것을 신는 것이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더 좋습니다.
플랫화도 웨이트 트레이닝할 때 좋은데요. 운동 경력이 높은 분들, 발목 가동 범위가 좋은 분들은 역도화보다도 스니커즈와 같은 플랫화를 신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이클을 하시는 분들도 딱딱한 신발을 사용하시 는게 좋습니다. 바닥이 말랑한 운동화로 사이클을 장시간 탈 경우 족저근막에 부하가 집중된 상태가 지속되어 결국,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
앞서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계속 언급을 했는데요. 잘못된 신발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딱딱한 샌들을 오래 신어도, 밑창이 말랑한 신발을 신고 사이클을 타도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위에 사진과 같이 족저근막 또는 족저건막이라고 하는 것은 발바닥 전체에 걸처셔 탄성을 유지하고 있는 질긴 인대를 말합니다.
4. 바르게 걷는 방법
신발 못지않게 바르게 걷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걸을 때에는 발뒤꿈치부터 앞쪽으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걷는 것이 맞습니다. 발바닥 전체가 동시에 닿거나 앞이나 옆이 먼저 닿을 경우, 무릎과 발목 관절에 무리를 주고 심할 경우 허리 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화는 운동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쿼트를 할 때에 푹신한 운동화를 사용한다면 관절과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심하게는 부상도 당할 수 있으므로, 스쿼트를 할 때에는 역도화 또는 플랫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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