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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

'물' 얼마나 마셔야 할까?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물이 중요한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물을 잘 마시고 있는 것일까? 물을 얼마나, 언제 마셔야 하는지 알아보고, 물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알아보자. 다이어트에도 물이 좋다고 하던데?

물 사진
물은 생명이다.

1. 물(Water)?

 물을 우리 신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 중에 하나로,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약 50~70% 정도 우리 신체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가 생존을 위해서 물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물은 우리의 신체의 세포,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는데 기본인 물질이다.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시켜주고, 땀, 배설을 통해서 노폐물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또한,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제 역할도 하는 등 신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2.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는 개인의 활동, 건강, 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정확하게 얼마의 수분이 적정한 양인지 정의하기는 어렵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약 2리터(L) 정도가 적당하고 발표했으며,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NAS)에서는 남성의 경우 하루 약 3.7리터, 여성의 경우 약 2.7리터를 권장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거나,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 등은 수분을 그보다 더 섭취할 필요가 있다. 물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있는가는 건강한 상태에서의 소변 색깔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무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일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하는 물은 '맑은 물'을 뜻한다. 커피나 기타 당이 함유된 음료는 오히려 탈수 증세를 악화시킨다. 일반적으로 곡물차는 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리차)

 

 

3.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경우

-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적당한 양의 물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

- 당뇨가 있는 경우 당으로 인해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원활한 혈행을 만들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서 신장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 후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 임산부는 태아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물을 많이 섭취해 주어야 한다. 이후 모유 수유를 하게 된다면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 더운 환경에서 살거나 일을 할 경우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열사병도 예방할 수 있다.

- 기관지염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따듯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탈수 증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가래 배출도 쉽게 해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심혈관 질환(고지혈증,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혈액 점도를 낮추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 방광염이 있을 경우 물을 자주 섭취해 주면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요로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매일 아침에 깨끗한 물 1잔은 정말 중요하다. 자는 동안 우리는 수분을 보충할 수 없고, 땀, 호흡 등으로도 지속적으로 수분을 소비한다. 탈수 상태로 아침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로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물 한 잔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4. 물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물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주치의와 상담을 하여 반드시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 신장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부종 증가)

-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부종 증가)

- 다양한 이유로 복수가 있는 사람.

-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폐부종 발생 위험)

*부종(Edema) : 체액이 신체 조직에 축적되어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

 

5. 다이어트할 때 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

 건강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할 때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 번째, 식사 전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은 식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불필요한 칼로리를 섭취를 예방해 준다. 매 식사 전 습관적으로 물을 한잔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단 소화기가 좋지 않을 경우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 지방 연소율이 높아진다. 이는 차가운 물을 마셨을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차가운 물로 인해 낮아진 체온을 다시 올리기 위해서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방법으로 찬물 샤워도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 변비를 예방해 준다. 먹은 음식을 잘 내보내는 것도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극도의 칼로리 제한으로 수분도 부족할 수 있는데, 이는 변비로 이어지게 된다. 

 

 주변에서 '물만 마셔도 살이 쪄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물은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을 물처럼 마셨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정말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면, 그 사람은 세계를 구할 유전자를 가진 것이다.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대한 유전자로, 노벨 평화상도 노려볼 수 있다. 결론은 물은 살이 안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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