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 뒤에 찾아온 무더위, 매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선풍기,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하는 일 때문에 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야외에 장시간 있어야 하는 분들이 있죠? 이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온열 질환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폭염 속 체온조절
온열 질환에 걸리는 이유는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렇다면 체온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단백질 섭취는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 늘리기
헬스인들에게 조금 슬픈 이야기인데요.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대신 탄수화물은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12시~17시) 야외활동 자제하기
특히 체력이 약한 어르신분들과 아이들은 12시~17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높게 올라가는 시간이기 때문인데요. 가능한 오전이나 오후 늦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 외출 복장은 가볍게, 양산은 필수!
외출 복장을 가볍게 하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헐렁한 옷과 밝은 색상의 옷이 좋은데요. 너무 딱 맞는 옷은 체온을 높여 온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검은색과 어두운 색상의 옷은 열에너지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온을 더 높일 위험이 있어요. 그리고 양산. 가능한 양산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체온을 약 5도 정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2. 탈수 예방은 필수!
더운 날에 자신도 모르게 탈수 현상에 걸릴 수 있어요. 탈수 현상은 갑자기 정신을 잃게 만들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증상입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탈수 증상은 정말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래서 물을 규칙적으로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옆에 물통을 두고 계속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꾸준히 마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 커피 줄이기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덥다고 아이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요. 그 밖에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시원한 얼음물로 갈증을 해소해주세요.
■ 혈당 높이는 음식 자제하기
단것을 많이 먹게 되면 혈류에 당분이 축적돼서 우리의 신장이 소변으로 포도당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즉, 이뇨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죠. 특히 당뇨 환자들은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덥다고 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게 되면 탈수 증상으로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집에서 에어컨만 쐬고 있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지만, 무리하게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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