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건강에 안 좋은 이유, 닭고기도?

 최근 식물성 고기(Plant-based meat)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고기가 왜 건강에 좋지 않을까요? 닭고기를 포함한 모든 종류 고기와 질병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햄)을 섭취하면 암의 걸릴 확률을 높이고,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결과 확인했는데요. 최근 BMC 의학(BMC Medicine) 학술지에 붉은색 고기뿐만 아니라 가금육(닭고기, 오리고기 등)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매일 70g의 붉은색 고기 및 가공육을 섭취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 15%. 당뇨병 위험 30%가 증가하며, 이것은 운동, 체중, 알코올 섭취 등의 다른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연구원들은 이 원인을 고기에 함유된 포화 지방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포화 지방이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죠.

 

 

 또한, 우리가 그동안 건강에 좋기만 할 것으로 생각했던 닭고기 등 가금육의 경우, 매일 30g 섭취할 경우 소화기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17%까지 높아지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결국,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가 고기를 섭취할 때마다 각종 질병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인데요. 그럼 이제 고기를 전혀 먹지 않아야 할까요? 이것에 대한 답도 해당 연구 결과에 포함되었습니다. 

 

 

 붉은 고기와 가금육을 섭취할 경우, 철 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을 밝혀냈습니다. 고기에 포함된 철분과 비타민 B12(Vitamin B12) 덕분인데요. 참고로 비타민 B12는 채식주의자들에게서 결핍이 자주 나타나는 비타민입니다.

 

 결국, 이 연구는 극단적인 육식, 채식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연구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리 건강에 좋다는 것을 말이죠. 야채, 과일, 곡물, 고기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키토제닉 등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입니다. 물론 치료 등의 다른 목적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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