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술자리와 과식으로 우리나라 남성들은 통풍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그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혈관성 질환과 관절 변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풍. 오늘은 그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통풍(Gout)
혈액 속 요산이 결정체를 형성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적절한 치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주로 술과 과식을 즐기는 중년 남성에게서 나타나며, 점점 발생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여성도 유전적 원인 또는 신장 기능이 약화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증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에 붓기가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발목, 뒤꿈치, 발등, 무릎 통증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통풍 발작이 왔다면 붉은빛을 띠며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예방 방법
• 술(알코올) 섭취 제한
알코올은 혈액 내에 요산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젖산을 축적시켜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특히, 통풍 환자나 증상이 의심되면 맥주는 절대 마시면 안 됩니다. 물론 다른 술도 안 됩니다.
• 지방 섭취 제한
튀김 요리, 버터, 마가린, 중국 음식 등에 과도하게 함유된 지방은 요산의 배출을 어렵게 만듭니다.
•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과 과도한 단백질 섭취 주위
요산은 퓨린 대사의 최종 산물로, 퓨린이 과도하게 함유된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주의 식품(퓨린 함량 50~150mg)으로는 고기류, 생선류, 가금류, 조개류, 콩류, 채소류 등 우리가 건강할 것으로 생각하는 음식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식이 좋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곱창 등의 내장 부위에는 퓨린이 150mg 이상 들어 있으니 적은 양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면 요산이 배출되는 것을 돕고 신장 결석이 형성되는 것도 방해합니다. 물과 함께 채소도 많이 섭취하면 좋은데요. 섬유질과 엽산 그리고 비타민 C가 혈액에 요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 적정 체중 유지하기
통풍의 원인 중의 하나는 과도한 체중 즉, 비만한 몸입니다. 항상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 번에 급격하게 살을 빼는 것 좋지 않습니다. 혈중 산성 물질 농도가 높아져서 요산 배설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10일에 1킬로를 목표로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통풍은 한번 걸리면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예방이 중요한데요.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분들 중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해서인데요.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 유지하고, 가끔은 유산소 운동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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